부동산 업종의 네이버 키워드광고 집행현황 분석
네이버에서 부동산 업종 광고주는 약 2,800명에 달하고 이들이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키워드는 약 15,000개이다.
작게는 분당부동산, 분당오피스텔 이렇게 지역 기반의 대표키워드 두세 개 만을 사용하는 동네 공인중개사무소부터
서울, 대전, 대구, 부산 넘어 제주도 까지 전국 지역 명을 모두 키워드로 사용하는 부동산 전문포탈까지
부동산 업종 이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으니 키워드 수만큼 광고 전략도 천차만별이다.
그러나 나름대로 키워드광고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자부하는 광고주도, 나는 아무리 해도 광고효과가 좋지 않아
돈만 낭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광고주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광고를 하고 있는지 모르니 키워드광고의 성패를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본 칼럼에서는 네이버 부동산 업종 광고주들의 키워드광고 집행현황을 통해 나는 과연 광고를 잘 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는지 못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면 보다 더 잘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도록 한다.
나는 어디에 위치하는가?
나의 광고 전략을 수정하거나 세우기 전에 먼저 내 업종의 평균 광고 집행 현황을 통해 나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 보다.
내 광고비는 평균에 비해 많은지, 적은지? 내 PPC(클릭당 광고비)는 평균에 비해 높은지, 낮은지? 내 클릭률(CTR)은 평균에 비해
높은지, 낮은지? 나의 절대클릭 수는 적정한 수준인지 이런것들을 체크해서 나의 경쟁사들과 비교해 보자.
아래 보이는 표는 네이버 부동산 업종의 평균 광고 집행 현황이다. 아울러 부동산 업종을 좀 더 세분화 하여 아래와 같이
네 가지로 나눠보았으니 나는 어떤 업종에 속하고 내가 속한 업종의 평균 광고 집행 현황을 어떤지 확인해 보자.
나의 이상향은 누구인가?
이제 편의를 위해 평균 광고비와 광고효과를 기준으로 네 가지 집단으로 구분을 한다. 네 집단은 광고비도 높고 광고효과도 좋은
高高 집단, 광고비는 낮고 광고효과는 좋은 低高 집단, 광고비는 높으나 광고효과는 낮은 高低집단,
광고비도 광고효과도 모두 낮은 低低 집단으로 구분된다.
나의 광고비지출현황과 유사한 집단을 찾은 후 나의 이상집단을 선정해 보자. 이상 집단은 나와 동일한 광고 예산으로
더 높은 광고효과를 창출하는 집단이 될 수도 있고, 동일한 광고효과를 나보다 저렴한 광고비를 지출하고 이뤄내는 집단이 될 수도 있다.
어떤 광고 전략이 필요한가?
카테고리 별 광고전략 1> 광고비도 많이 지출하고 그만큼 광고효과도 좋다면?
자 이제 집단 별 광고전략을 살펴보도록 하자. 우선 본인이 高高 집단이라면 이상집단으로 低高 집단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주어진 광고예산 내에서 최대의 광고효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高高 집단보다 低高 집단이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서로 광고전략이 다른 것일 수도 있다. 늘어난 비용만큼 더 많은 광고효과를 얻어간다면, 高高 집단도
효과적으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 것이다.
高高 집단은 높은 광고비 지출을 통해 많은 클릭을 사이트로 끌어오는 만큼 구매전환율을 높이기 위해 사이트 관리를
충실히 하도록 하자. 매물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는지, 고객이 매물을 찾기 쉽도록 다양한 검색조건을 제공하고 있는지,
실제 구매전환이 일어나도록 하는 업체의 연락처(전화번호, 위치정보)를 곳곳에 배치하고 있는지, 온라인 상담이나 실시간 답변 등
고객의 문의에 성실하게 답변하는 활성화 된 사이트인지 체크해 보자. 아울러 광고를 할 때도 랜딩페이지 전략을 사용해
고객의 정보탐색 시간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카테고리 별 광고전략 2> 광고비는 많이 지출하는데 반해 광고효과가 좋지 않다면?
高低 집단의 광고주의 광고행태를 살펴보면 보통 대표키워드를 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세부 키워드는 저렴한 광고비로
높은 광고효과를 노릴 수 있는 키워드광고의 중요한 무기이다. 임대업을 하고 있다고 해서 원룸, 오피스텔 같은 대표키워드를
고수할 것이 아니라 우선 지역명을 활용해 확장해 보자. 내 업체(건물)이 위치한 시/군/구/동 단위로 키워드를 확장하는 것은
가장 손쉬운 세부키워드 확장 방법이다. 그런 다음엔 “내 고객들이 어떤 키워드로 검색을 할까?” 를 생각해 다양한 형용사를
사용해 보자. 부동산 업종의 경우 사용자들이 가격, 추천, 저렴한, 근처 등의 검색이 많이 이루어지니 참고하도록 하자.
카테고리 별 광고전략 3> 저렴한 광고비로 좋은 광고효과를 창출하는 Best Performer 라면?
키워드광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低高 집단, 더 이상 흠잡을 것이 없는 이 집단에 속한 광고주라면 우선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집단은 아마도 한 가지 상품을 고집하기 보다는 클릭초이스와 타임초이스의 광고효율을 비교한 후 선택하는
적절한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과 다양한 세부키워드 확장을 하고 있을 것이다. 보다 편리한 광고관리를 위해 확장한 세부키워드를
그룹으로 묶어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해 보자. 광고 그룹은 효과적으로 키워드를 관리하기 위한 전략적 단위로
자신의 광고목표에 따라 자유롭게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놓치고 있는 잠재고객은 없는지 검색광고 외에도 블로그, 카페 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방법을 찾아보고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도 필요하다.
카테고리 별 광고전략 4> 광고비도 많이 지출하지 않고 광고효과도 낮다면?
이제 막 키워드광고를 시작하거나, 키워드광고는 나와 맞지 않는 것 같다며 화를 내고 있는 광고주들은 대부분 低低 집단에 속한다.
이 집단의 광고주들은 한, 두 개의 비싼 대표키워드만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상위에 노출된다는 이유로 클릭초이스 광고만을,
광고관리가 편하다는 이유로 타임초이스 광고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은데 앞서 언급했듯이 클릭초이스와 타임초이스는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반드시 그 효율을 비교한 후 내 전략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이 집단에 속한 광고주라면 세부키워드 확장을 우선 권하고 싶다. 그 후 광고효과를 측정하여 효과가 좋지 않은 키워드는 삭제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키워드를 발굴하는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
세부 키워드 확장 방법은 위에서 언급했으니 차치하고, 혹시 자신이 모든 키워드에 동일한 광고소재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단순히 지역명만을 나열한 형식적인 광고소재를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체크해볼 필요도 있다. 광고소재란 고객이
내 사이트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가장 먼저 판단하게 되는 것으로 광고소재를 얼마나 잘 작성했는가에 따라 클릭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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